브라질의 상 파울로 출신의 월드뮤직 보컬리스트이자 월드 퍼커션 주자인 발칭유 아나스타시우는 1980년대엔 브라질의 전설적인 가수 엘리스 헤지나와 함께 공연,방송활동을 하였으며 그 이후 일본에서 5년간 거주하며 류이치 사카모토, 테루마사 히노, 카주미 와다나베 등 일본의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많은 공연 활동을 하였다. 일본으로 초청받은 수많은 뮤지션들이 그에게 미국행을 권유하여 1990년에는 활동영역을 뉴욕으로 옮기게 되었고 스탄게츠와 활동했던 세계적인 보사노바 가수인 아스트러드 질베르토 밴드에서 10년간 활동하며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월드 투어를 가진바 있다.
90년대 일본 대중을 사로잡은 르 꾸플(Le Couple) 후지타 에미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르 꾸플(Le Couple)’의 보컬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프랑스어로 ‘부부’라는 의미를 지니는 단어인 ‘couple’을 이름으로 내세운 이들은 여성 싱어 후지타 에미의 지극히 맑고 투명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서정적이고 세련된 포크음악을 들려준 팀으로 맑은 하늘에 떠 있는 뭉게구름 사이로 떠가는 작은 민들레 씨앗을 세밀하게 묘사한듯한 소박하고 순수한 사운드로 90년대 중반 일본의 대중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수 있었다. 97년 후지 TV의 드라마 ‘한 지붕 아래에서 2’에 삽입된 싱글 ‘ひだまりの詩(히다마리노 시; 양지의 시)’가 대히트를 기록, 180만 장이라는 놀라운 판매고를 기록하며 오리콘차트 2위에 오른 이 곡으로 르 꾸플은 스타덤에 오른다.
1952년 경기도에서 태어나 1974년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77년과 78년에 서울 예술 전문대학 연극과와 무용과를 졸업하고 1978년 9월 뉴욕 라마마 극단 초청으로 도미, 록펠러 재단과 U.N의 후원으로 "Liturgy", "Hungry Tigers"등을 뉴욕, 워싱턴 등지에서 8개월 간 공연 후, 뉴욕 뉴스쿨 뮤지컬학과, 뉴욕 머스 커닝햄 무용학과를 수료한 다음 뉴욕 브루클린 대학원 연극과 연기 전공 석사과정(MFA)을 졸업했으며, 뉴욕 액터스 스튜디오 연기수업 과정과 뉴욕 H. B 액팅 스튜디오 연기수업 과정 등을 통해 연기를 위해서라면 주저없이 자신을 내던져 배우고 훈련하며 실력을 쌓았다. 1978년 공연단체 알 댄스 디어터 사운드를 뉴욕에서 설립하여 1994년까지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지에서 60여 편의 연극, 무용, 음악 공연을 하였고 또 베를린 영화제와 함부르크 국제연극제에 참가하고 1980년부터 1992년까지 뉴욕 코리안 프레이드의 예술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파리 피터 브룩 극단의 상임 단원, 그로토우스키 극단의 수석 단원, Koo Dance Company의 수석 무용수, Lo Lan Dance Company의 수석 안무자, 뉴욕 LaMama 극단 수석 연기자, 뉴욕 KORUS PLAYERS 극단 창단 대표 등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활동을 하며 명성을 쌓아 왔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영기는 서울예술고등학교 재학중 도독하여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를 졸업하였다. 한국일보 콩쿠르 1위, 함부르크 Elise Meyer 콩쿠르 2위 입상, Sandiego "Musical Merit Foundation Competition" 1위, American String Teachers Association Competition 입상 등 국내외 유명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김영기는 Ignor Ozim, Dorothy Delay, Valeri Gradow, Yfrah Neaman 등 세계적인 마스터클래스에 참가 하면서 폭넓은 음악적 커리어를 쌓았으며 독일, 네덜란드 등지에서 수차례의 독주회를 하면서 호평을 받았고, 홍콩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러시아국립 블라디보스톡심포니, California Junior Symphony Orchestra, KBS 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서울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등 국내외 유명 연주단체와 협연하였다. 귀국 후 수차례의 독주회를 비롯하여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있는 그는 현재 KBS 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수석, 노블레스 콰르텟 리더, 코리아나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원학교, 서울예고, 선화예.중고, 안양대학교에 출강중이다.
탄탄한 연주 실력으로 평단의 지지를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은 이태리 산레모 클래식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우승하면서 현재 이태리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산레모 심포니와 협연한 갈라 콘서트, 최근 첼리스트 비토리오 체칸티와 함께한 베토벤 콘서트는 RAI 이탈리아 국영 방송국에 의해 이탈리아 전국 생방송 되었고 Contempoprato Festival, Festival d"estate Erba, Festival suoni e colori in Toscana, 등 피렌체-토스카나 지방의 주요 음악제에 독주자, 실내악 연주자로 정기적 활동을 하고 있고 2008년 여름의 Gubbio Festival 의 객원 교수 및 연주자로 초청 받았다.